안녕하세요 띵지니어 입니다. 😼
부스트 캠프 웹・모바일 9기 챌린지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베이직?
가볍게 베이직 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9기부터는 베이직 이라는 새로운 과정이 생겼습니다.
베이직은 챌린지 입과 전에, 한번 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1차 코테)를 좀 아쉽게 본 분들은,
베이직 과정을 통해 챌린지를 갈 수 있는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를 준비하고,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챌린지 OT에서 과반수가 베이직을 하고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저도 베이직을 했습니다!)
아, 1차 문제 해결력은 CS 문제 제외, 3문제 중에 2문제 맞았습니다.
베이직의 자세한 QnA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챌린지 후기라 베이직 얘기는 패스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boostcamp_official/223404158085
챌린지 🔥🔥
베이직에서 챌린지 넘어올 때도 문제 해결력 테스트가 있는데,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는 3문제 중에 2.5 솔을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 챌린지 수료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9기 챌린지는 24년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된 과정입니다.
4주 기간 동안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 몰입을 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SOPT라는 IT 연합 동아리 데모데이와 챌린지 기간이 겹쳐서 금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을 빠진 경험이 있습니다.. 하하
실제로 "경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도(?) 경고를 받고, 저는 잘해보라는 기회로 받아들여서 그 뒤로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동아리 활동과, 과외를 병행하고 있어서, 온종일 몰입 하진 못했는데, 그럴 때마다 빠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새벽까지 노력했습니다.. ㅎㅎ
(실제로 밤새고 다음날 10시에 이어서 시작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진 마시길..!!! )
여러분은 꼭 "챌린지" 에만 몰두 하세요!! 다른 거 같이 병행하다 보면 수료를 못할 수도 있고, 몸이 갈리면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2주 차부터는 장난 아니었거든요..ㅎㅎ
챌린지에서 배운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챌린지에서는 CS지식에 관하여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다른 문제가 주어지고, 스스로 또는 동료와 해결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동료들마다 번호가 있어서 the8show 보는 느낌 ㅋㅋ)
실제로 미션을 해결하면서 CS를 스스로 학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CS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고, 스스로 기반을 다져가며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미션은 파일 입출력뿐만 아니라, 터미널을 활용해서 디버깅을 한다던가 운영체제의 개념을 공부하고 적용을 해본다던가 새로운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문제에 대한 질문이나, 잡담은 자유롭게 Slack에서 채팅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거기서 동료들의 의견이 오고 가고 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이런 것도 올려도 되나? 싶어서 DM (1대 1)으로 했던 연락이 많았는데, 그럴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고 하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질문을 한다면 그게 제일 성장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장했던 점
저는 실제로 Git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깃 문제가 생겼을 때, 깃 마술사 역할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git과 관련된 미션이 있었는데 실제로 문제를 읽고 설계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미션은 더 오래) 그만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고, 이러한 메타인지는 제 성장에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유" 가치였습니다.
이번 챌린지에서도 동료들과 "공유" 하는 미션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실제로 프로젝트하면서 PR(Pull Request) 작성을 최대한 꼼꼼하게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읽어보기에 꼼꼼한 거보다, 핵심 있게 그리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간결하고, 핵심만 있게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로 써 제가 원하는 공유 가치에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모든 동료의 코드와, 학습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같은 문제여도 다르게 보는 시각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료들의 다양한 코드를 보면서 생각 정리를 스스로 하였습니다.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고, 상대방 생각이 더 옳을 수 있습니다.
챌린지에서 가장 좋아했던 미션은 비동기 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실제로 챌린지를 수행하다 보면 혼자 하는 게 아닌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 자료를 찾고, 저만의 이야기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그 정리해 둔 것을 동료 분께 2시간 정도 설명 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그러면서 제 생각도 정리가 되고, 동료 분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여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챌린지를 하게 된다면 같은 문제여도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하나의 해석으로 합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 제가 해석한 내용을 상대방이 납득할 만큼 제대로 설명을 할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때가 저는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때였어요!
어려웠던 점
챌린지 과정에서 소켓을 공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켓을 활용한 미션이 가장 어려웠던 거 같아요. 실제로 학습하면서 이런 라이브러리가 있었어?라는 생각도 했고 이게 이렇게 구현이 되는구나 느꼈던 거 같아요. 동료 분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가장 많이 학습을 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생소한 개념, 미션이 정말 많았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석하고 판단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지금 하는 생각이 맞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저는 끝까지 나아갔습니다.
아쉬웠던 점
저는 챌린지 에만 몰두를 못했던 거 같아요. 여러 하고 있는 게 있어서 온전히 시간을 많이 투자 못했습니다.
(그래도 새벽 시간을 투자해서 하루 8시간 이상은 썼습니다 ㅎㅎ..)
다음 기수를 챌린지를 하시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은, 반드시 챌린지에만 몰두하여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수료증은 아니고, 수료날에 재밌는 콘텐츠?로 만든 상입니다.
제 자신을 위해 .. 좀 쉬라는 의미입니다..
3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챌린지가 끝남과 동시에 3차 문제해결력 테스트를 봤습니다. 저는 iOS 개발 언어인 Swift 로 봤습니다.
3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총 3문제였습니다.
1. 가벼운 입출력 문제 ( 제 기준에서는 무난했습니다.) ->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구현했는지도 중요!!
2. CS 문제 (네트워크, OS, 컴퓨터 구조 .. etc)
3. 챌린지 동안 했던 미션과 비슷 ( 하지만 제한 시간이 빡빡.. )
문제 유출은 보안이기 때문에 제가 알려드릴 순 없으나 챌린지 과정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테스트해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점은 100% 구현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스스로 생각을 했고,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가 더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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